교토 맛집 추천 : 복어회, 복어사시미 코스요리 "겐핀후구" 기온점 다녀온 후기!!

교토에서 뭘 먹어야 잘 먹고 올까 고민하다가 정한 교토 맛집 겐핀후구 기온점 후기예요!

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음식점ㅠㅠ

 

기온 거리에서 도보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위치예요

마침 숙소가 기온거리에 있던 지라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에 예약 시간 돼서 총총 나왔답니당

 

전 한국에서 케이케이 데이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고요

텐라쿠 코스로 해서 인당 7만 원 정도 가격에 먹고 왔어요

https://www.kkday.com/ko/product/11352?cid=6571

【식사권】일본 복어요리 전문점 겐핀후구

 

 

 

교토 기온점 겐핀후구 외관 사진이에요

처음에 지도보고 가다가 못 찾아서 오분 정도 헤맨..

입구에 들어가면 바우처를 보여주고 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어있어요

3층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저흰 2층으로 안내받았답니다

왼쪽으로 꺾으면 방이 하나 나오고 4 테이블이 있는 방으로 안내받았어요

무슨 기준인 지는 모르겠다만 같은 방에서 드시던 분들 모두 텐라쿠 코스로 드시고 계셨어요

 

맨 처음 나오는 복어 사시미예요

복어 사시미를 제일 기대했는데 소스가 한국에서 먹어보실 하던 소스가 아니라서 처음엔 좀 흠칫..

이건 사실 저희가 의사소통이 안된 걸 수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

처음에 소스 세 가지 있는데 뭐 할 건 지 물어봤던 거 같은데 정확히 못 알아들어서 칠리인가 그렇게 선택했을 거예요.

레몬향이 나는 소스예요!

사실 소스가 조금 입에 안 맞아서 와사비 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주셨어요

 

일본 왔으니 사케랑 생맥주도 시킨 후에 느긋하게 즐기면서 코스요리를 즐겼답니다

 

근접샷 황홀합니닷

그다음에는 가라야게처럼 복어튀김을 주시는데 와 입에서 정말 살살 녹더라구요

사진에 보이는 병에 레몬 즙을 짜서 즙에 찍어먹는데 느끼하지도 않고

닭 가라야게보다 훨씬 부드럽고 대난리였어요

이때부터 정신 못 차리고 먹기 시작했죵

그다음은 복어 구이예요!

이거를 불판에 직접 구워주세요

한점도 버릴 게 없던 겐핀후구,,

 

구이랑 같이 소스 세 개를 줘서 찍어먹으면 돼요

갓 구워져서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데 입에 넣으면 꿀맛ㅠㅠㅠㅠ

그다음에는 복어 샤브샤브를 준비해주세요!

사진에는 없지만 육수 안에 큐빅 콜라겐이랑 금가루를 넣어주세요

녹고 나면 음식들을 투하한 후에 즐기면 된답니다

샤브샤브까지 다 건져 먹고 나면 죽을 준비 해주신답니다! 죽이 진짜 맛이 황홀하더라고요ㅜㅜ또 먹고 싶은 맛..

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지요!

다 먹고 나면 레몬 셔벗까지 마지막으로 완벽하게 나와요

입가심까지 장난 아니었던 코스요리

다음번에 부모님과 교토에 갈 일 있으면 또 들릴 거 같아요!

칠만 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코스요리였어요!

교토 맛집으로 진짜 인정!